
(빈손은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
†가난한 마음으로†
주여!
이 못난 자 허물을 용서하소서. 불쌍히 여기소서. 진실로 작아지고 낮아져
통회하는 마음, 허락하소서.
이 어리석은 자, 보잘 것 없는 자 도와주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은혜와 사랑 베푸소서.
영혼을 맑게 하시어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는 용기있는 믿음, 부끄러움을 사랑할 수 있는 넉넉함, 그 깨달음을 허락하소서!
삶 가운데 주님을 사모함으로 늘 감사의 찬송이 주의 평강이 나의 주 예수의 흔적이 제 몸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주여!
가난한 마음으로 엎드려 감히 주님을 바라보나이다.
제게 주신 마음의 가난함으로 가난한 이들을 품을 수 있게 하셨고, 소외되고 버림 받은 이들을 위로도 할 수 있게 하셨고, 저에게 병든 몸을 주셨기에 병든 이들도 돌아볼 수 있게 하셨나이다.
눈물이 많게 하소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주님의 말씀이 신실하다고 믿기에 눈물에 젖어사는 이들과 감히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을 품게 하셨나이다.
감사하나이다. 많은 것을 잃었기에 오히려 여유로울 수 있었으며 많은 것을 버림으로 얻는 기쁨도 누릴 수 있었나이다.
'빈 손이 생명을 살린다'는 믿음을 주셨기에 묵묵한 발걸음이 더욱 가벼울 수 있었나이다.
그러하기에 제 앞의 보이지 않는 소망을 저는 감히 바라볼 수가 있나이다. 아니 볼 수 없다고 할지라도 뚜벅뚜벅 걸어가고 싶나이다.
어리석은 자를 세워 올바로 쓰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신 줄 알기에 보잘 것 없는 몸이지만 끝까지 주님을 바라며 눈물로 엎드려 잠잠히 주님을 기다리나이다.
'너희는 먼저 주님의 의와 나라를 구하라'는 말씀을 받잡고 가난한 마음으로 잠잠이 기다리게 하소서!
- 2007.2.5.새벽에 佳夕軒에서 昔坡 손병주 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함을 받을 것임이요
(마테 5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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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욥기 42:6)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갈라디아서 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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