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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교회 소식>공부하는 교회, 성숙의 날개짓 자유롭게 편다 손병주 200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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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교회, 성숙의 날개짓 자유롭게 편다


77년의 역사 속에서 ‘나’아닌 ‘우리’로 견고해지는 창신교회.

 

   

담임: 이종복 목사

 


 우리나라의 보물1호로 지정돼 있는 ‘흥인지문’, 일명 동대문과 근접한 거리에 있는 창신교회는 연립 및 다가구 주택가의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창신교회(이종복 목사^53)를 가자면 거쳐야만 하는 창신시장에서는 사람이 살아가는 풋풋한 내음이 물씬 풍긴다.

 이 지역에서 77년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창신교회는 교회 공동체 모습이 훈훈해지고, 이웃과 함께 하려는 몸짓이 꿈틀거리고 있다.

# 선배 장로가 후배 장로에게 회개하는 모습

 지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창신교회에는 잔잔한 감동의 시간이 있었다.

한 장로가 이 예배 시간에 회중 앞에서 후배 장로와의 갈등이 있었음을 말하면서 ‘용서해 달라’고 고백하는 것이 아닌가.

이 장로는 한 해를 넘기기 전에, 새 해가 다가오기 전에 그동안 반목해 왔던 부분을 씻어내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참석한 신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는 이 장로의 용기있는 행동에 큰 감동과 또 회개의 진정한 의미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으로 상대방을 용서해야겠다고 다짐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지만 상대방에게 직접 용서를 구하고, 용서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신자들은 입을 모았다.


역사가 오래된 교회에서는 오랜 전통 속에서 고목과 같이 뿌리가 든든해 풍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어린 나무들에서 새 순 돋아나는 부분이 적은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도를 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종복 목사는 1년 5개월 전 부임하면서 이런 교회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는 읽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이 교회에서 평생(37년)을 목회하며 헌신한 이철용 원로 목사를 통한 생명 사랑, 그로 인한 교회의 부흥 등을 바라보며, 이종복 목사는 많은 기반이 다져져 있는 교회에서 과연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에 골몰했다.

 

    중창대회-교역자 특별찬송

 

   찬양대 -2006년 12월 성탄찬양 후



# 장년들도 공부하는 중

이 목사는 신자들과 함께 교육과 훈련을 통한 신앙의 심화에 역점을 두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회의 모범이 되고 있는 장로들과 함께 먼저 성경공부를 하며 자신의 목회 방침과 방향 등을 나누기 시작했다.

다행히 모든 장로들이 기쁘게 따라주었다.

3년 코스로 진행하는 이런 시간을 통해 성경의 내용을 더 확실하게 알아가고, 자신들의 삶에 성경을 적용하며 느낀 부분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시간이 되어갔다.


“처음에는 어색했지요. 그러나 말씀을 통해 나누다 보니 서로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마찰이 해소되고 갈등을 극복하도록 성령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장로님들이 저보다 모두 다 연세가 높으신데도 모두 한마음으로 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참 포도송이의 결실을 소망하며


이렇게 시작된 교육과 훈련은 전 신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장년을 대상으로 한 성경공부는 주일 오전에 실시하고 있다.

‘공부하는’ 신자들이 많은 창신교회에는 평균 연령이 대체적으로 높아 때로는 중도에 탈락하시는 이들이 개중에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잘 따라주는 편이다.
또 교회 학교 미래를 볼 때는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문적인 목회자가 투입이 돼서 교사 교육을 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목사가 이렇게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 이유가 있다.

그것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교회에 나와 예배만 드리는 것으로는 제대로 양육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더군다나 인구이동이 심한 현대 사회에서 도심 속에 있는 창신교회 신자들 중 상당수는 외지에 나가 있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잘 훈련되지 않으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MTS 수료2-06년 12월 10일



# 자기 교회에만 머무르지 않고

훈련과 양육을 겸해서 하다보니 자연히 신자들 개개인의 특성과 은사를 발견할 수 있게 되는데, 은사 또한 개발하고 훈련하면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서도 크게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됨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각 지체, 그리고 그들이 속한 기관들이 자리매김을 견고히 다져갈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예산을 세워 활성화 해나가도록 했다.

그동안 교회를 짓고, 수양관을 마련하는 등 헌금을 모아 굵직한 부분을 다지는 데 노력을 해왔다면, 이제는 신자들 개개인의 성숙과 이웃을 향한 봉사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런 덕분에 복지위원회는 지역 주민들 중 독거노인의 반찬을 공급하고,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지역의 섬기는 일을 시작했다.

 

 

 

오는 2월부터는 방과후 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의 심성과 학습을 위해서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목사님 생신을 축하드려요. 그리고 창신어린이집어린이들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창신 축구 교실 유소년팀

 


또 24개의 여전도회와 10개의 남전도회를 중심으로 국내 미자립교회 및 개척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선교비 지원 외에 주일에는 그들 교회를 방문, 함께 예배를 드리며 교회의 부족분을 채워가는 노력을 한다.

올해는 개척교회 부부들을 초청해 영적 회복의 시간을 마련해줄 계획도 세워놓았다.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선교비만 보내다가 이제는 기관들이 직접 가서 교제하며 살피고 있고, 앞으로는 영적 훈련도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말하는 이 목사는 교회가 지역을 위해 어떤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를 신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봄부터는 노인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그들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렇게 예산을 사용하다 보니 사실 남아있는 재정은 없어요. 헌금을 교회에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선교하고, 지역 주변의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교회의 풍요로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창신교회는 이종복 목사가 부임한(1년 5개월) 이후 30여 명의 노인 신자들이 하늘나라로 갈 정도로 장례가 많은 교회다.

평생을 힘겹게 살다가신 그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최대한 정성을 다해 그들이 가는 마지막 길이 쓸쓸하지 않게 한다.

부름받아 가는 길이 영광스러운 길임을 인식하고 가족과 친지들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을 앞다투어 열심히 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믿지 않았던 가족과 친척들, 교회 다니다가 쉬고 있었던 이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영적인 예배가 있고, 기쁜 섬김이 있고, 행복한 교제가 있으며, 풍성한 나눔, 건강한 양육 등을 100주년 비전으로 정하고 나아가고 있는 창신교회에는 지금 이미 그런 모습들이 조용히 싹트고 있는 중이다.

 

영아부 성경캠프

 

*양승록기자:2007.1.21.(5면)

 

:::::::::::::::::::::::::::::::::::::::::::::::::::::::::::::::::::::::::::::::::::::::::::::::::::::::

** 들소리신문에 창신교회 소식이 실렸는데, 

불현듯 우리 성도님들과 마음을 함께하고 싶은 심정에 올려 봅니다.

홈에는 사진은 빠지고 기사만 있기에, 적당한 사진이 없어 아쉬운대로

<창신교회 홈>에서 사진을, 그리고 음악을 임의로 첨부하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주님의 몸된 지체로서 창신 교회가

"건강한 교회, 행복한 성도" 라는 바람이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의 참된 진리의 교회로, 

뱀같은 지헤와 순결한 비둘기같은 성숙의 날개짓으로,

참 열매의 결실을 기쁨으로 소망하면서,

'찬란한 새벽'을 활짝 열어가기를 감히 기도드리며..... 

샬롬! 

                   

                               - 2007.2.5. 새벽에 손병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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